■ 진행 : 최영주 앵커
■ 출연 : 최진봉 / 성공회대 교수, 정윤수 / 스포츠 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으로 물의를 일으킨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. 이재영, 이다영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가 내려졌습니다. 잔여 연봉은 받지 못하고 또 국가대표 자격도 무기한 박탈됐는데요. 나이트 포커스. 오늘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, 정윤수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
[인터뷰]
안녕하세요.
그야말로 슈퍼 쌍둥이의 추락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학교 폭력에 대해서 배구협회가 일벌백계하겠다, 이런 취지인가요?
[최진봉]
그렇습니다.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학교 폭력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분노, 이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인정했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. 배구협회 입장에서는 이 선수들을 그냥 이렇게 적당히 넘어가다가는 배구협회 전체가 엄청난 비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한 것 같고요.
또 배구가 겨울철에 아주 인기 있는 종목 아니었습니까? 이 사태 때문에 결국은 배구협회 전체나 배구연맹 전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, 이런 부분들을 고려한 것 같아요. 그러다 보니까 무기한, 기한을 정하지 않은 출전 정지. 그리고 심지어는 지금 국가대표 자격까지 박탈을 했거든요.
그 정도라고 하면 이게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. 현재 지금 청와대 국민청원에 10만 명 이상이 동의를 했어요. 영구 제명해 달라고 하는 청원에. 그 정도로 국민들이나 학부형들이 엄청나게 지금 반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그냥 어물쩍 넘어갔다가는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위험,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이런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.
무기한 출전 정지.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중징계인데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?
[정윤수]
지금의 사태의 진행에 따라서는 적절한 수준의 징계가 내려졌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. 일부에서는 오래전 일이고 그것을 소급해서 너무 가혹하게 그렇게 하는 게 아니냐, 이런 일부 의견도 있습니다마는 이것이 특정한 선수와 또 그 피해 입은 분,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는 문제거든요.
너무 구조적인 문제이고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마는 한국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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